개그맨 배정근이 4세 연상의 예비 신부와 화촉을 밝힙니다. 무명임에도 빠른 결혼을 결심한 데에는 선배 개그맨 권재관의 응원, 예비신부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확신이 있었답니다.

배정근은 2019년 11월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홀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4세 연상의 신부와 5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KBS 31기 공채 개그맨 동기들은 물론 선배 개그맨 이재훈이 축가까지 나섭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배정근은 호탕한 웃음으로 새신랑의 기쁨을 표현했답니다. 아울러 그는 "부인과는 6년 전 강원도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한 라디오 행사에서 처음 만났던 상황이다. 그때 제가 개그맨 지망생이었고 신부가 DJ로 왔던 것이다. 코너가 끝나고 쉬고 있을 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한 누나와 동생 사이로 만나게 됐던 것 같다. 그러다 제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신부와 같은 동네에 살게 됐던 것이다. 서로 개그 활동에 대한 하소연도 하고 자연스럽게 벽이 허물어지면서 만나는 횟수도 많아졌던 것 같다. 결국 제가 용기를 얻어서 '저희 한번 만나보자'고 말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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