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에게 향응 등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아울러서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밝혀졌답니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안준영 PD, 김용범 CP, 보조 PD 이 모씨 외에 추가 5명이 모두 연예기획사 관계자랍니다. 이들 중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한 명만 소속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답니다. 이들은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안준영 PD에게 유흥주점에서 향응을 제공했지만, 이 접대가 데뷔조 멤버로 발탁되는데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6일 "'프로듀스' 조작 혐의 및 안준영 PD에게 술 접대한 사건과 무관한 상황이다"면서 "기소된 류 씨는 지난해 이미 회사에서 나갔던 사람이다. 그 후 다른 소속사에 가서 발생한 문제했던 것이다. '프로듀스X' 때문에 연루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이 같은 입장을 내며 관련성이 없다고 하는건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 중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연예인이 '프로듀스X101' 시리즈엔 없기 때문이랍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지난 3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순위를 조작하고 투표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자 임의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공판 준비 기일은 20일 오전이랍니다.